서론
인류의 역사는 변화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과 사상의 등장, 전쟁과 혁명, 자연재해 등 다양한 요인들이 사회를 변화시켜 왔다. 영국 역사학자 이언 모티머의 《변화의 세기》는 지난 천 년간의 서양 사회를 '변화'라는 키워드로 해석한 책이다. 각 세기별로 가장 중요한 변화들을 제시하고, 그 변화를 주도한 인물들을 꼽는다. 이 책은 기존의 역사책과는 달리, 역사적 인물들의 위대한 업적보다는 민중에게 끼친 영향력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또한, 단순히 역사적 사건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변화가 서양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줄거리
책은 11세기부터 시작하여 20세기까지를 10개의 세기로 나누고, 각 세기별로 가장 중요한 변화들을 다룬다. 11세기에는 십자군 전쟁과 레콘키스타로 인해 유럽이 확장되고, 교황권이 강화되었다. 12세기에는 대학교가 설립되고, 시민들이 도시의 자유를 요구하는 운동이 일어났다. 13세기에는 흑사병으로 인해 유럽 인구의 절반이 사망하고, 유럽 사회가 혼란에 빠졌다. 14세기에는 르네상스 운동이 시작되고, 인문주의 사상이 확산되었다. 15세기에는 인쇄술이 발명되어 지식의 대중화가 이루어졌다. 16세기에는 종교 개혁으로 인해 유럽이 분열되었다. 17세기에는 청교도 혁명과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근대 시민 사회가 탄생했다. 18세기에는 산업 혁명이 일어나며 사회 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했다. 19세기에는 제국주의가 확장되고, 노동 운동이 일어났다. 20세기에는 두 번의 세계 대전과 냉전으로 인해 세계가 큰 혼란에 빠졌다.
등장인물
각 세기별로 가장 중요한 변화를 주도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11세기에는 우르바노 2세 교황과 로베르 기스카르 등이 등장한다. 12세기에는 아베로에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등이 등장한다. 13세기에는 프란시스코 수도회와 도미니코 수도회 등이 등장한다. 14세기에는 조반니 보카치오와 프란체스코 델라 로베레 등이 등장한다. 15세기에는 구텐베르크와 마르틴 루터 등이 등장한다. 16세기에는 칼뱅과 제임스 1세 등이 등장한다. 17세기에는 올리버 크롬웰과 루이 14세 등이 등장한다. 18세기에는 벤저민 프랭클린과 조지 워싱턴 등이 등장한다. 19세기에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 등이 등장한다. 20세기에는 아돌프 히틀러와 요시프 스탈린 등이 등장한다.
주제
《변화의 세기》의 주제는 '변화'이다. 저자는 역사를 단순히 과거의 사건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또한, 역사적 변화를 통해 서양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감상
《변화의 세기》는 서양 역사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각 세기별로 가장 중요한 변화들을 제시하고, 그 변화를 주도한 인물들을 꼽아 설명하기 때문에, 서양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또한, 저자의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역사적 변화가 서양 사회에 미친 영향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